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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영어를 잘하는 사람의 가치는 더 높아질까?

Mr.D_ 2026. 7. 17. 14:25

요즘 번역 AI의 성능은 놀라울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영어로 된 문서를 몇 초 만에 번역할 수 있고, 한국어로 작성한 이메일을 자연스러운 영어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에는 휴대전화로 메뉴판을 비추기만 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이 질문합니다.

“AI가 영어를 대신해 주는데, 앞으로도 영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AI 시대에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의 가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영어를 잘한다는 의미가 달라질 것입니다.





단순히 번역하는 능력의 가치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영어 문서를 한국어로 번역하거나,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바꾸는 것 자체가 중요한 능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AI가 일상적인 번역과 기본적인 문서 작성 업무를 빠르게 처리합니다. 실제로 옥스퍼드 연구진은 미국의 2010년부터 2023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계 번역 사용이 증가한 지역에서 번역가 고용 증가세와 외국어 능력을 요구하는 채용공고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는 문장을 그대로 옮기는 능력만으로 차별화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영어의 가치가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영어의 가치가 ‘번역’에서 ‘소통과 판단’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AI는 문장을 번역하지만, 관계까지 만들어 주지는 못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에는 단어의 뜻보다 더 많은 것이 담겨 있습니다.

상대방의 표정과 말투를 살피고, 적절한 순간에 질문하고, 분위기에 맞게 농담하며, 내 생각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합니다.




AI가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왜 망설이는지, 지금 질문해야 하는지 기다려야 하는지, 어떤 표현이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지는 결국 사람이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면접, 협상, 발표, 고객 상담, 해외 동료와의 협업처럼 신뢰가 중요한 상황에서는 직접 듣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훨씬 유리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영어를 통해 사람과 연결되고, 관계를 만들며,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영어를 아는 사람은 AI의 결과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AI가 만들어 준 영어 문장이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문법적으로는 자연스럽지만 실제 상황에는 너무 딱딱할 수 있고, 원래 의도와 조금 다른 의미가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기술 용어, 전문 분야의 약어, 문화적인 표현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술 용어와 약어를 다룬 연구에서도 기계 번역 시스템이 문맥에 따라 중요한 오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영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를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영어를 이해하는 사람은 AI의 문장을 읽어 보고 이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너무 강한 것 같은데?”
“조금 더 부드럽게 바꿔야겠다.”
“내가 말하려던 뜻과 다른데?”
“이 단어는 이 업계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데?”

AI 시대에는 모든 문장을 혼자 만드는 능력보다, AI가 만든 결과를 검토하고 더 좋은 표현으로 수정하는 능력이 중요해집니다. 영어 실력이 있는 사람은 AI에게 끌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는 더 많은 기회를 직접 만날 수 있게 해 줍니다

AI 번역을 사용하면 해외 자료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직접 읽고 듣고 말할 수 있다면 더 빠르게 정보를 찾고, 더 다양한 사람과 대화하며, 더 많은 기회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해외 대학 강의, 글로벌 기업의 채용공고, 외국인 전문가의 발표, 해외 고객과의 미팅을 번역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ETS가 17개국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2%가 영어 능력이 5년 전보다 중요해졌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81%는 AI 도구의 도입이 직장 내 영어 능력의 필요성을 오히려 높이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다만 ETS는 영어 평가기관이므로 조사 결과를 해석할 때는 이러한 이해관계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AI가 영어의 필요성을 없애기보다는,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의 활동 범위를 더 넓히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영어 실력은 완벽함이 아니라 실행력입니다.
AI 시대에 필요한 영어는 원어민처럼 완벽한 발음으로 말하는 영어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능력입니다.

- 내가 생각한 내용을 영어로 설명하는 능력
- 상대방의 질문을 듣고 바로 반응하는 능력
- 모르는 내용을 다시 질문하는 능력
- 의견이 다를 때 정중하게 내 생각을 말하는 능력
- AI가 만든 문장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능력

문법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신 있게 대화를 이어 가는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 역시 AI와 기술 역량뿐만 아니라 분석적 사고, 회복탄력성, 리더십, 협업과 같은 인간 중심 역량의 중요성이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영어 지식의 양만이 아닙니다.
영어를 사용해 생각하고, 질문하고, 사람과 협력하는 능력입니다.





AI와 경쟁하지 말고, AI와 함께 공부하세요.
앞으로 영어 공부에서도 AI는 매우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작성한 문장을 교정받고, 어려운 표현을 쉽게 설명받고, 원하는 상황을 정해 영어 대화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 여행지의 직원, 해외 회사의 동료처럼 역할을 정해 반복적으로 말하기 연습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AI가 대신 말해 주는 것만으로는 영어 실력이 늘기 어렵습니다.

수영 영상을 많이 본다고 수영을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물에 들어가 움직여 봐야 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AI가 만들어 준 문장을 보는 데서 끝내지 말고, 직접 소리 내어 말하고, 내 상황에 맞게 바꾸고, 실제 대화에서 사용해 봐야 합니다.

AI는 영어 공부를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더 자주 연습하고 더 빠르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연습 파트너입니다.





데잉스 멤버분들에게

여러분은 AI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AI를 활용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직접 표현하고,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며, 더 넓은 세상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영어만 잘하는 사람보다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영어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높은 가치를 갖게 될 것입니다.

"전문성 × 영어 × AI 활용 능력"

이 세 가지가 함께할 때 여러분의 가능성은 훨씬 커집니다. 그러므로 AI 시대에 영어 공부를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완벽한 영어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AI를 활용해 더 자주 말하고 더 적극적으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시대입니다.

데잉스에서 우리가 만들어 가는 영어는 시험이 끝나면 잊어버리는 영어가 아닙니다. 사람과 연결되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더 큰 기회를 만날 수 있게 해 주는 영어입니다. AI가 영어를 대신하는 시대가 아니라,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AI를 더 잘 활용하는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꾸준한 영어공부가 필요합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도 하루 한문장씩 꾸준하게 연습하실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My DES에서 매일 새로운 주제와 함께 AI 에이전트와 함께 소통해 보세요. 작성하신 문장을 첨삭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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